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10년지기 친구의 생일이라 즐거운 식사와 가벼운 술자리 후에 뭘 할까하다가 영화를 보기로 했지요! ^^
새벽 2시 상영을 봐서 그런지 강남CGV를 전세낸 기분이었지만 ^^; (저희들 말고는 커플 1쌍만 있었답니다.)
그만큼 영화가 너무 무서워서 정말 잠이 번쩍 깨더라구요.
작년 하반기부터 통 영화를 안본터라 (애꿎은 뮤지컬만 보러다니고;;) 그 유명한 아바타도 안본 저는
당연히 이 영화가 어느 나라 영화인지도 몰랐답니다. (저빼고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지만 ㅠㅠ)
원래 멜로는 별로 안좋아하고 판타지도 반지의 제왕이후로는 딱히 끌리지가 않았기 때문에 평행이론으로 낙찰!
사실은 의형제가 보고 싶었는데 본 친구가 있어서 ㅠㅠ 이렇게 꼭 강동원씨 출연작은 못보고 넘어가더라구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전 정말..
...수학 영환줄 알았어요. 아니면 과학 천재 영화거나! ㅠㅠ
스릴러물인줄 알았다면 새벽 2시에 텅빈 영화관에서 보지는 않았을 겁니다. 안그래도 배우 하정우씨 = 무서운 영화라는 공식이 저에게 뼈저리게 박혀있어서 하정우씨가 나오는 줄만 알았더라도 안봤을 텐데요.
근데 정말 음악적인 효과 같은 것이 긴장감을 배로 증가시켜주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 누설이 되니까 생략하겠지만 지진희씨, 이종혁씨, 박병은씨는 계속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윤세아씨는 참 예쁘시더군요. 원체 드라마도 잘 안보다보니까 어디 출연하셨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익숙한 느낌이었구요. 아역배우인 김예진양도 너무 귀여웠어요~ 동그랗고 예쁜 눈이 정말 >_<
정말 자기들 좋은대로만 기억하고 거짓말하는 더러운 세상~~!! 은 반쯤 농담이지만 솔직한 기분이고...
요즘 의형제가 참 돌풍인 것 같은데 평행이론도 좋더라구요. 무서워서 그렇지.
영화끝나고 4시 반넘어서 강남 대로변에 뛰쳐나와도 추운줄도 모르겠더군요. 무서워서 소름돋은게 더 컸음 -_-;;
친구들이나 저나 딱히 스릴러물에 강하지 않은편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법 흥미있는 소재로 잘 만든 영화예요. 그리고 가능하면 밝은 낮에 혼자가 아닌 두명이상으로 보러가시길 ㅠㅠ
(이제 하정우씨 나오는 영화는 안볼꺼야 ㅠㅠ 국가대표 재밌게 봤다고 속는게 아니었는데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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