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그 사이의 나.

마비노기 G7, 살짝 체험기.

오늘 마비노기 본 서버에 G7(7제너레이션)이 패치되었습니다. 신규지역투입이라는 규모가 큰 업데이트임에도 불구하고 테스트서버에 구현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본서버 패치되었기 때문에 버그패치일거라는 생각을 했었으나, 생각한 만큼의 문제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G7은 앞으로 시즌을 차례대로 거치면서 완성되겠지요. 사실 모 사이트에서 본 개발자 관련 인터뷰에서 메인스트림에 관한 내용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으나, 오늘 패치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이루어진 패치의 주된 내용은 쿠르클레 지역의 일부 공개, 유물감정시스템, 몬스터 조련시스템, 수상전투가 그 핵심인데요. 쿠르쿨레의 지역은 자이언트의 지역인 발레스의 최남단의 말 문양에 가서 얼음다리를 놓는 것으로 갈 수 있습니다. 콘누스와 라노를 이은 다리와는 다르게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고, 문양 아래쪽의 얼음더미에서 맨손으로 얼음결정을 채집하여 강 주위에서 "얼음 다리를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알림글이 뜨는 곳에서 사용하면 얼음다리가 생깁니다.

다리를 건너면 쿠르클레 지역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라테르 고산지역에 들어서게 됩니다. 여기에 있는 선착장에서 뗏목을 탈수 있는데, 이 뗏목은 파티장이 장작10개를 가지고 원주민 NPC에게 뗏목 의뢰를 하면 됩니다. 한번에 한 파티의 뗏목만 띄워지며 쿨타임은 3분입니다. 만약 선착장에 아무도 없다면 원활하게 장작 10개주고 바로 탈 수 도 있는 것이고, 사람이 많다면 몇십분까지도 기다려야 하는 것이죠. 제가 플레이하는 9채널에서는 통상 20분정도의 대기시간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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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다 사람...여긴 9채널인데?!

마치, 7월 말 중고교의 방학이 실시된후의 하프서버 1채널 던바튼을 방불케 하는 렉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사람들 접속이 뜸한 시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교 방학은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이겠죠; 길드원들과 함께 가보려고 했습니다만, 저는 렉과함께 뗏목에서 내려져버려서..다른 파티에 묻어서 코르지역까지 갔습니다.

이 뗏목은 쿠르클레 지역을 탐험하는 교통수단임과 동시에 수상전투의 장이기도 합니다. 최대 8인까지 태울 수 있으며 그중 2인은 노를 저어야하므로 6인이 전투를 담당하게 되죠. 1인이 노를 저을 시에 상당히 한쪽으로 기우는등 뗏목이 뒤집힐 것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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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투강의 수질은 대략 좋지 못합니다.

뗏목을 타고 좁은 수이투 강을 흘러가다보면 강 기슭에서 각종 몬스터들이 유저를 노리고 주술사는 마법과 실드를, 궁수는 활공격, 전사는 무려 뗏목에 난입해오면서 유저들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별로 쎄지는 않지만 워낙 빠른 공격과 중반이후의 많은 머릿수로 승부해오기 때문에 너무 소규모의 파티일 경우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몬스터 처리후 생기는 별 (아레나에서 생기는 별과 동일)이 많을 수록 선착장 도착시 보상이 커지기 때문에.. 6인파티정도가 좋을 듯해요. 8인파티의 경우연 별의 갯수가 4개를 못넘더군요. 제가 참여한 파티는 전부 그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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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사히 코르에 도착한 후 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기존 이리아의 마을에서는 볼 수 없었던 NPC들이 있었는데요. 마을주민 NPC들이 마을 중심부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기도 했고, 유물감정 NPC 보이트라던가 동물조련 NPC, 수달 NPC등이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처음 코르 도착해서 별의 보상으로 받은 아이템이 고대의 조련 지팡이였기 때문에 저는 일단 동물조련 NPC를 찾아가보았습니다. 500골드 정도의 조련지팡이와 10개당 380골드의 조련용 미끼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지팡이와 미끼 장착시 필드의 동물에게 테이밍을 시도할 수 있더군요.

일단은 마을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수달에게 테이밍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연습랭일땐 실패가 있었으나 F랭이되니 금방 테이밍이 되더군요. 그러나 F랭인 상태에서 시라소니급은 HP를 절반이상 줄인 상태에서 조련성공했고, 얼룩말은 테이밍을 할 수 없었습니다. 후에 랭크가 좀 높아지면 테이밍되서 탈 수 있지 않을까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크나이트의 경우에는 이미 컨트롤 오브 다크니스라는 동물조련 스킬이 있지만 저는 팔라딘쪽이므로 해본적이 없어서 즐거웠어요.

테이밍한 동물은 마을안까지도 유저를 따라오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쏜살같이 도망가버리더군요. 조련상태에서는 동물에게 힐링및 응급치료가 가능합니다. 처음 한 두번은 재미가 있지만, 과연 이 스킬이 얼마나 유용할까는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그냥 한 때의 심심풀이 스킬로 끝날 것인지?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엘로드를 들고 마을 주변 필드를 탐색해보았습니다. 인디아나존스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저는 이리아 라노지역이 처음 열렸을 때도 온종일 보물상자만 찾아해맸었을 정도였기 떄문에 유물&탐험은 제가 매우 기대하던 부분이었습니다. 기본형 엘로드를 들고 필드에서 유물을 발굴하는 것은 기존 이리아 지역과 같습니다. 다만 감정이라는 부분이 특이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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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드로 찾았을 경우 왼쪽처럼 보물상자에서 유물조각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오른쪽 위처럼 석상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석상은 스케치도 가능하지만 맨손으로 채집을 시도할 경우 유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저는 하나의 석상에서 최고 2개의 유물까지 발굴해보았어요. 이 유물들을 가지고 코르마을의 보이트에게 찾아가면 개당 100골드에 감정을 해줍니다. 감정이 끝난 유물중 일부는 복원할 수 있는데요. 수정이라던가, 비석, 코인조각등등 다양한 유물이 복원됩니다. 이것은 보이트에게 직접 주고 탐험경험치와 골드를 받을 수도 있고, 보이트가 판매하고 있는 퀘스트북을 사서 채워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 지역에 탐험퀘스트 게시판같은 기능을 유물의 감정과 복원으로 대신하고 있는 것이 매우 신선했어요.

그러나 코르지역 마을 동쪽에서 하마를 타고 건너갈 수 있는 사바나 지역은 상대적으로 엘로드가 울리는 횟수가 드물어서 이 넓은 지역에는 대체 뭐가 만들어질 것인가..하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사바나 지역에 문게이트도 많은데 말이죠. 필드 보스 몬스터 & 던전 정도가 생기지 않을까 하고 혼자 망상중입니다. 사바나지역을 거치면 늪지대인데 이 늪지대는 말을 타고 달릴경우 늪위를 뛰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말을 이용하지 않고 지나갈 경우엔 늪에 머리까지 잠기더군요. (인간 17세 캐릭터) 뭐, 물에 잠긴다고 해도 아무런 상태변화는 없습니다. 이 늪지대 끝족의 폭포지역에는 아직 들어갈 수가 없어서 아래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그저 구경만 했어요. 아직 안가본 랍파지역은 버려진 원주민 마을이라는 설정이라고 하더군요. 이 곳에 관련된 뭔가 숨겨진 이야기가 있겠지요. 어떤 이야기일지, 어떤 형태로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MABINOGI (http://www.mabinogi.com) Copyright ⓒ NEXON.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devCAT

2007/06/27 22:28 2007/06/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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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토리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성공적인 제네레이션이 된거 같네요
    뗏목이 탐렙 올리기에도 좋고 재미두 있더라구요ㅋ
    알러뷰-+
    1. 자음때문에 이거 스팸으로 들어가있었네;
      스팸트랙백 지우러 들어갔다가 발견했어. 확실히 탐험레벨업이 쉬워져서 AP 부담이 덜게 된건 기쁜데 이걸로 이제 확실하게 다른 지역의 탐험퀘스트는 사장되겠다 싶더라;
      KAS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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