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엔딩을 본 후 약간 어안이 벙벙한 상태에서 그 다음날 쿠로를 공략했습니다. 쿠로는 3순위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이자요이키에선 옷때문에 버림받아 클리어도 안한 캐릭터죠..(아츠모리는 클리어했는데 -ㅅ-;;;) 미안해져서 라비린스 첫 공략은 쿠로로 정했습니다.
쿠로 루트 첫 이벤트 스틸은 미궁안에서 입니다. 뛰어 내려오면 되는건데 매너좋게 손을 내밀어 주는 쿠로.. 역시 쿠로는 헤이안 시대의 옷이 훨씬 멋집니다. 저 옷말고는 다 에러예요. 이자요이키가 최악이었고..라비린스판 의상도 정말 센스 꽝입니다. 진짜..(캐릭터 옷 디자인 KIN)
그러나, 이미 대련했을때 쿠로의 팔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안 노조미 자력으로 뛰어넘어야죠.(메모의 공략도움을 보면 스스로 할수 있는건 니가 알아서 해. 라고 되어있습니다 ㄱ-) 공략을 위해 자력으로 뛰어넘으면 쿠로의 반응은 참 ....합니다. 쿠로는 본시 여자란 지켜줘야한다라고 굳게 믿는 마쵸적 사고관의 캐릭터기 때문이지요-
그리하여 쿠로와 노조미는 소소한 앙금이 쌓여갑니다만. 눈오는 날에 그동안의 소소한 오해들을 풀면서 좋아라 하는 노조미와 쿠로. 진짜 저 옷좀 어떻게 해줄수 없나...OTL..
종장에서 다키니텐을 무찌르고 미궁을 나오는데 미궁이 무너지기 시작하죠. 이때 노조미가 떨어지자 쿠로가 재빨리 잡아줍니다. 전 엔딩샷보다 이게 더 좋았어요. 아 완전 멋있는 쿠로 /ㅅ/ 손을 놓으라고 하면 화를냅니다.
언제나 둘이 함께 있는 미래를 약속하지 않았냐고...그 약속 저버릴 셈이냐고 //ㅅ//
마지막엔딩은 이제 방학도 끝나가고 다키니텐도 소멸했으니 팔엽들은 본래 자신들의 시공으로 돌아가야합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슬퍼하는 노조미를 꼭 안아주는 쿠로.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미래"를 고르겠노라고. 그런데 현대 엔딩이겠죠 아마도. 헤이안 시대 가봤자.. 쿠로에게 정해진 역사대로라면 형님한테 토사구팽당해서 죽는 거밖에 없잖아;;;
오늘이 가기전에 재빨리 벤케이님 엔딩을 볼겁니다. 어떻게 뒤통수를 치실지가 기대가 되요. (서서히 M적 기질이 생겨나는 것만 같아 두렵습니다..) 벤케이님 플레이 일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