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앗, 저의 이찌방 벤케이님이십니다. 중간에 공중정원 이벤트 발생을 못시켜서 삽질좀 했지만....(덕택에 한시간 이상치 전투데이터 날려먹고 재플레이;) 마아 결국엔 무사히 클리어했습니다.
라비린스는 벤케이 홀릭인 저로서는 벤케이님의 후드벗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실 좋은 게임입니다만...-_-...뭐어, 더 이상은 투덜거려도.. 이미 샀고 플레이 중인 게임이고하니 불평해봤자 입만 아프겠지요.
아무튼 본편에서는 가슴을 아리게 하시고, 이자요이키에선 결국 절 울리셨던 벤케이님..라비린스에서는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증가시켜주셨습니다 (...) 이래서 이 분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로서 결정이예요. 휴가때 일본가면 벤케이의 벤 자만 보여도 눈돌아갈겁니다;
자아, 자세한 것은 역시 요약글로 봐주세요.
먼저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부터 늘 달콤한 말로 저를 녹이시고, 끝에가선 쇠망치로 뒤통수를 내려쳐 주시는 벤케이님- 후후후...이번에도 역시 적중입니다.
크리스마스때 벤케이를 선택하면 둘이서 야경보러 외출을 합니다. 그런데 불쑥 꽃다발을 안기시는 이분 (...) 이 이벤트는 이전에 벤케이와의 대화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 받고싶은거 없냐고 물었어야지 발생합니다. 꽃다발 주면서 한다는 말씀, " 전, 이미 선물을 받았습니다. 당신에게 드릴 꽃다발을 고르면서 평온한 오후를 보내는 기쁨을 선물로 받았어요.." 정말, 히노에의 난파는 솔직하고 직구라서 귀엽게까지 느껴지는 반면...벤케이님은 그냥 원샷원킬이예요. 매번 저는 직격당해서 녹아내립니다. 흐물흐물;;
이후엔,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의 데이트... 벤케이님의 의상이 왜저렇게 럭셔리한가에 대해서는 신경끄고 저 댄디한 스타일에 버닝하고 말았습니다. 아니, 쿠로와는 너무 차이나는 옷차림... 처음엔 저 코트랑 양복은 대체 어디서 난건가라는 의구심도 생겼었지만....눈이 즐거우니 됬어요- 쿠로를 겪어서 그런가 (...) 아아, 정말 데이트라는 느낌 /ㅅ/
벤케이 공략하면서 힘들었던게 아무리 해도 이벤트 하나를 못봐서였거든요. 아니- 그냥 공중정원이란 미궁 맵의 일부인데- 사실 전 공중정원이라는 이름 신경쓰지도 않아서 이 이벤트를 못보고 4장 클리어하기를 무려 2번 -_-;; 알고보니 워프타러 한번에 쓱 지나갔던 그 복도가 공중정원이더군요 OTL..그래서 이번엔 다른 루트로 차례차례 워프를 복잡하게 타서 마침내 이 이벤트 보는데 성공- 생각에 잠겨있는 노조미를 위협하는 원령을 재빨리 처리해주는 벤케이님...멋있어요 >ㅅ< 여기서 사실 진짜 헉했던게....
당신은 정말 순수한 사람이군요- 나는 그런 당신에게 얼마나 괴롭게 만들게 될까....당신은 나를 미워할까요- 그렇지 않으면 .....
대사가 위험했습니다. 이번엔 어떻게 뒤통수 치시려나 하구요 OTL..
다키니텐이 자신의 몸을 조종해서 벤케이님을 헤치려고 하자 마지막 힘을 끌어내서 자신의 팔을 칼로 쳐버린 노조미. 진짜 노조미 성격자체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완전 하루카3 빠져듭니다 빠져들어요. 일단 노조미도 다쳤고해서 미궁에서 나와서 집에서 치료하는 벤케이와 노조미- 팔 치료도 직접해주고- 치료가 끝난다음엔 발열이 있으면 안되니까 약을 먹으라고 줍니다. 사실 이때 무지 불안했습니다. 저거 대체 무슨약일꼬- 하면서요. 그 약의 정체는 "수면제" 였습니다. 노조미를 버려두고 남은 하치요들끼리 다키니텐을 처리하러 미궁으로 가기로 한것.
너무나도 한치의 의심없이 자신을 믿는 노조미에게... 당신은 나를 믿어서는 안되었다고...나는 당신을 지켰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지만 내 소원을 들어줄 신따위는 없을테니까...나는 소원따위가 아니라 우리들 자신의 힘으로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잠든 노조미의 이마에 살짝 입맞춤을 남기고 다른 팔엽들과 함께 미궁으로 향하는 벤케이님...ㅠ_ㅠ... 으아아아아;;; 저 스틸 너무 예쁘고 벤케이님의 목소리가 너무 절절해서 완전 심장이 맥스게이지로 뛰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잠에서 살풋 깨어난 노조미 일어나 하치요들을 찾지만 그들이 자신만 두고 미궁으로 갔다는 것을 알게되어 재빨리 쫓아갑니다. 벤케이님은 어떻게든 노조미를 돌려보내려고 하지만...하루카에 무녀가 원하는 것중에 안되는게 어딨니- 다 되지 -ㅅ-;;
결국 미궁 전체의 원령을 봉인해서 백룡에게 용맥의 힘을 되돌려주고 그 결과 미궁은 무너지게 됩니다. 무너져 가는 미궁속에서 백룡이 본체인 용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무녀일행을 미궁밖으로 옮겨주지만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다키니텐! 이 다키니텐을 무사히 전투로 이겨주고 나면 드디어 엔딩입니다.
돌아가버리는걸까 - 하면서 조마조마하게 봤는데...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벤케이님! 자신이 태어난 세계와 사랑스러운 사람이 있는 세계중 고르라면 후자를 고르겠노라는 말씀에 대략 실신 일보전인 플레이어 OTL...
이 분 너무 강하셔요;; 그리하여 현대에서의 해피엔딩입니다. 벤케이님 후드벗은 모습이 너무 미려하지 않나요 ;ㅅ; 으흐흑.....역시 저의 이찌방은 벤케이님이십니다. 라비린스에 대한 악감정은 사실 벤케이 루트 클리어하면서 거의 소멸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