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봐-안 루트 클리어했습니다. 센세 루트의 플레이 소감을 간단하게 물으신다면..
...가 아니라 OTL.. 너무 멋졌습니다. 복장이 참 뭐해서 첨엔 호감도가 낮은 캐릭터였는데 클리어하고 나니까 안구에 쓰나미가 몰려오는 군요. 흑...이제까지 클리어한 캐릭터중에 진짜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제일 강한 캐릭터였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마음속의 1순위는 히노에지만...(벤케이 클리어 한 후로는 하루카 시리즈 전체 중 벤케이가 가장 좋음)
엉엉... 너무 슬프고 애틋하군요. 원래대로라면 이 다음엔 마사오미인데...멍해져서 플레이 못하지 싶어요... 백룡은 별로 하고 싶지않은데 (..근육 너무 부담스러움;) 자세한 감상및 CG첨부는 네타바레만발이므로 요약글로 가려놓겠습니다.
언재나 그렇듯 시스템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것저것 조금 신경써야할게 다른 캐릭터보다 많았던 느낌.
더욱이 한 스틸은 이번 리즈반 센세 루트 플레이때 입수했던게 아니라
사쿠때 입수했던 것 같아요...그런데 이게 회상씬에도 나오고 하는 걸 보면, 리즈반 루트 돌입 이전에 이 스틸을 얻어놨었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저야 늘 1장부터 다시 플레이 하는 데다가, 공략대상이랑 별 상관없어 보이는 선택지는 그때그때 다른걸 눌러보기 때문에 그러다 입수한 스틸이예요.
대략 맨날 "대답해 줄 수 없다." 라고만 하시고 혼자서 슝슝 사라지는 센세....아이들이 제게 질문 했을때의 마음을 알겠더군요. 수업내용에 관계없는 질문이면 시끄러워. 로 일축하는 저이기에 -ㅅ-;;;얘들아, 미안하다 OTL.....무시당하던 혼자남겨지던 여자의 필수조건은 근성아니겠습니까.
막바지에 이르러서 센세가 키요모리와 함께 전사한 것을 알게된 노조미...센세의 흔적을 쫓아다니다가 센세의 과거로 들어오게 됩니다.불타오르고 원령들에게 위협받던 오니의 마을. 거기서 노조미가 구한 오니의 아이.저 화상...어디선가 본적있는 화상이죠. 그렇습니다. 저 아이가 바로 리즈봐--안 센세.
센세는 자신의 은인이 자신을 구하고 원령에게 포위되어 생명을 위협받는 걸 보고
어떻게든 구하고자 백룡의 역린을 사용해서 운명을 되풀이 해오셨던 겁니다.
아아....ㅠ_ㅠ...
그러나 이번에도 센세를 뒤쫓아온 노조미는 멀리서 타이라가의 병사가 쓴 화살에 맞아 센세의 품에서 싸늘하게 식어갑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까만 화면에 完 이라는 글자!!!!!!!!!!!!!!!!!!!
순간 내가 멀 잘못한거야! 하며 허걱하고 있었더니 샤샤샤샤샥 리로드되면서 다시 살아난 노조미 ㄱ-...
아니, 이거 하루카를 가장한 라스트 에스코트였던거냐?! OTL
아무튼 화살을 맞기 좀 전의 상태로 돌아온 노조미. 열심히 센세를 설득하고자합니다. 여기서 센세를 힘으로 눌러야하는데...센세를 너무 열심히 키워뒀던 터라 겁먹었지만 이벤트더군요. 센세는 제대로 공격하지도 않아서3턴만에 센세를 힘으로 설득하는데 성공! (뭔가 약간 서글픈..ㄱ- 17세 여자애가 30대 남자를 힘으로 눌렀?!;)
그리하여 둘은 힘을 합해서 같이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전투에 들어갑니다. 키요모리와 둘만의 일전.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다른 팔엽들의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었지만 센세를 너무 강하게 키워뒀기 때문에 ;; 손쉽게 마무리.
그리고 두 사람의 엔딩은....이제까지 와는 다르게 현대 엔딩입니다.
현대로 돌아온 두 사람. 이제 더이상 리즈봐--안 센세도 오니라고 불리지 않고 그냥 외국인이려니 하겠지요..
그리고 화상도 레이져 수술로 없앨수있을지도 ...
약간 나이차이가 범죄스럽긴 하지만... 전 연상으로는 수용가능 범위가 큰 사람이므로 이정도는 가뿐!;(연하로는 한살차이도 못견뎌하지만;;) 아아, 이제 진짜 노조미 짝은 리즈봐--안 센세 밖에 없는 것 같아서 나머지 하치요들을 공략하기 힘들것 같아요. 마사오미도 원래 설정상은 거의 주인공 급일텐데...남은 팔엽들이 쟁쟁하군요.
마사오미, 쿠로, 아츠모리, 벤케이. 이중에서 가장 호감도 낮은게 아츠모리니까 순서를 바꿔서 아츠모리부터 하려니... 그럼 벤케이때는 모에할 여력이 전혀 안남을것 같아서 그냥 원래 순서대로 진행하렵니다.
센세....ㅠ_ㅠ 너무 멋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