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은 벤케이 루트. 사실 히노에를 처음 공략한 뒤에 바로 공략할 예정이었는데요. 아니 이 사람이 히노에 숙부라지 않습니까. 그래서 냅다 무한대 연기하고 마지막에 공략하기로 한 거였죠. 사실은 기대 순위 2위였던 이 사람. 공략후 1위로 올라섰습니다! (...)
누구도 믿지않고, 모든 죄를 자신이 떠안아 세상에 속죄하고자 살아가는 벤케이. 히노에랑 무척 닮은 꼴인 면도 있습니다. 가벼운 난파성 발언으로 항상 진심을 숨기려는 것. 벤케이를 공락하면서는 시스템의 메모에 쓰인 도움글을 보고 무지하게 웃었습니다. "그를 믿지 말자." " 어디까지가 진심일까?" "아직은 운명을 덮어쓸때가 아니다." 등등.
아니...프하하 너무 솔직한 메모 메세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솔직히 벤케이 플레이하면서 그의 말을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생각안해본 플레이어 계실려나요 -ㅅ-;; 게다가 벤케이가 겐지군을 배신했을때 덮어쓸꺼야!!!!!!!!! 하면서 정보를 봤더니 나와있는 저 메세지란 OTL
벤케이는 후쿠하라에서 승리 후에 노조미한테는 안그러겠다고 해놓고 노조미가 돌아가자마자 헤이케의 배에 불을 지른 사람입니다. 이사람의 입장이 겐지 군의 군사이다보니 머리로는 이해가지만요 -ㅅ-;; 열혈 노조미는 이해못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노조미는 주작조가 딱 배필이예요. 열혈 여걸 + 멋지고 강한 남자 참모)
이후엔 다른 이벤트에서 겐지를 배신할거라는 말을 아주 위험하게 말합니다. 정말 이사람... 노조미더러 수시로 いけない人ですね.. 라고 하시는데. 이분이야 말로 いけない人ですね.. -ㅅ-
자신이 예전에 건 주술의 탓으로 쿄는 응룡의 가호를 잃었고... 그에 따른 속죄를 하기 위해서 혼자서 키요모리를 상대해서 흑룡의 역린을 파괴하러 겐지를 배신하질 않나...모든 것이 끝나고 자신의 몸에 키요모리를 덮어씌운채로 노조미를 찾아와 그녀에게 정화해달라고..자신은 괜찮으니까 해달라고 해놓고는 사라지는 벤케이..진짜 노조미 마음은 손톱만큼도 생각안해주고!!!!
정말 이 이후에 운명 덮어쓰기를 해야하는데 쇼크를 너무 받아서 잠시 플스를 껐었더랬습니다. 엉엉.. 벤케이 ;ㅅ; 다시 벤케이 루트 시작인 7장에 돌아가서 최대한 벤케이가 배신할때 태클을 겁니다. 할수있는데까진 최선을 다하는 노조미이지만, 역시 좀 역부족이라 결과적으로 벤케이는 자신을 인질로 삼아 겐지를 배신해버리더군요.
그 이후 배신직후 벤케이와 단 둘이 대화하는 유일한 찬스에 노조미는 자신은 시공을 뛰어넘어 올 수 있다고 벤케이에게 솔직하게 말하고는 벤케이가 혼자서 역린을 파괴하고 키요모리까지 없애는 그런 일을 하지말라고 부탁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와도 당신이 없는 세상, 필요없어요" (실제와는 다릅니다 -ㅅ-) 라는 노조미의 말에 알겠다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는 벤케이. 이때부터 이전과는 다르게 진행됩니다. 둘이서 키요모리를 처단할 방법을 찾고 키요모리가 노조미의 몸을 뺏아 자신의 영혼의 그릇으로 삼으려는 순간 키요모리를 3개의 신기중 하나인 거울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ㅅ-)로 키요모리를 소멸시키지만 어찌된게 역린을 파괴한 후 재생된 흑룡이 벤케이를 죽이려 들죠.
둘이서 흑룡 때려잡아야대? ㄱ- <-라면서 궁시렁 대는 플레이어 한 명이 있었으나, 이내 달려오는 나머지 8엽들. 벤케이가 이미 자신의 형인 쿠마노 수군의 전 두령에게 나중에 모든 걸 알려주도록 했던모양이더군요. 힘을 합쳐 흑룡을 무찌르고 나면 다시 응룡의 가호가 쿄에 돌아오게 됩니다.
이제 드디어 벤케이씨의 속죄가 끝났어요. 만세--! 행복해지는 일만 남은 노조미와 벤케이. 아아 전투후에 벤케이가 하는 말이 이사람 역시 히노에와 같은 핏줄이구나!!!!!!!! 했던 게..
당신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고 싶지 않겠다고..그러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라도 다 쓰려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 말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좋아합니다.
............벤케이, 당신 정말 いけない人ですね..
그리하여 응룡의 가호가 돌아온 쿄에서 다정하게 살아가는 두 사람.
히노에 엔딩때는 결혼식, 이 둘은 장보기 입니까......대단해요(진심) 아무튼 엔딩후 캐릭터 호감도에서 히노에를 제치고 1위로 등극하신 벤케이씨에게 박수!!